2026/03 7

카프리썬 제로 출시 이유: 헬시플레저와 제로 음료 트렌드의 확장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카프리썬 사파리를 참 좋아합니다. 유통 채널에서 박스로 사두고 가끔 하나씩 마실 정도인데요. 아마 저 말고도 카프리썬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 사랑받아온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카프리썬이 최근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제로 제품입니다. 최근 ‘카프리썬 제로 오렌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상큼한 오렌지 과즙 맛과 가벼운 파우치 형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기존 베스트셀러 카프리썬 오렌지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크게 줄인 제품입니다. 즉, 기존 제품의 경험은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장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측은 오렌지맛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카프리썬 제로 ..

크런키의 스트레스 타파 학원,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필수 조건은?

학원은 학원입니다. 그런데 1타 강사가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르칩니다. 언뜻 보면 낯선 설정이지만, 최근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보면 충분히 이해되는 흐름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대치동에서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크런키 브랜드 모델인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릭터를 활용해, 학원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크런키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홍보 공간이 아닙니다. ‘학원’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공간 곳곳에는 이수지의 1인 3역 ‘일타강사’ 캐릭터가 등장하고, 방문객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체험하게 됩니다.대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매쉬 클래스 샤우팅 클래스 스트레스 레벨 진단 프로그램 이 모든 경험은..

왕뚜껑 국물라볶이, 모디슈머 트렌드와 취향소비 전략

팔도는 ‘왕뚜껑’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전개해왔습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때로는 색다른 제품을 통해 펀슈머 트렌드를 자극하는 전략도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확장이 아닌, 새로운 방향의 라인업 확대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왕뚜껑 국물라볶이입니다. 왕뚜껑 국물라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분말스프를 활용해 분식집 스타일의 즉석 라볶이 맛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기존 왕뚜껑 특유의 넓은 용기를 그대로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치즈, 햄, 어묵 등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는 단순한 조리 방식을 넘어 ‘확장 가능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적용해 조리 편의성도 강화했습..

CJ더마켓 성장 이유, AI 개인화와 경험 설계가 만든 변화

먹거리를 구매할 때 어떤 채널을 이용하시나요? 마트, 온라인 쇼핑몰, 배달 앱 등 다양한 선택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해졌던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자사몰입니다.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일반 유통 채널이 강점을 가지다 보니, 자사몰은 선택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흐름을 뒤집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 입니다. CJ더마켓은 김치, 만두, 고기, 계란 등 약 1,600여 종의 식음료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성’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서비스까지 접목하..

디스커버리 키즈, 알파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

최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 라인, 디스커버리 키즈가 봄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시즌 신상품이 아니라, 알파세대의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전략적 전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아이들의 액티브한 활동성을 전제로 설계됐습니다. 통기성 강화, 실루엣 조절 기능, 활동에 맞춘 디테일이 핵심입니다. 대표 제품인 ‘하이넥 우븐 자켓’은 루즈한 오버핏과 은은한 광택 소재를 적용했고, 등판에는 벤틸레이션 디테일을 더해 야외활동 시 쾌적함을 높였습니다. 소매와 밑단에는 벨크로와 밴드를 적용해 아이 스스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여아 전용 제품은 입체형 소매 절개와 밑단 스트링으로 실루엣 변형이 가능하게 했고, 동일 소재의 우븐 스커트와 셋업으로 연출할 수 있게 구성했..

투썸 브라우니 출시 이유, 커스터마이징 디저트 전략 분석

디저트 시장이 계속 확장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메뉴가 늘어서가 아니라, 소비 상황이 세분화되고 취향이 더 잘게 나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투썸 브라우니’는 이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브라우니 출시가 아니라, 일상형 디저트 강화와 커스터마이징 소비 전략을 동시에 반영한 제품입니다. 투썸 브라우니는 사각형 용기에 담긴 형태로,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을 강조합니다. 따뜻하게 데워 제공해 갓 구운 듯한 질감을 살렸고, 커피와 페어링했을 때 초콜릿 풍미가 극대화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단품 디저트가 아니라 카페 경험 안에서 완성되는 제품입니다. 왜 ‘옵션 구조’가 핵심일까 투썸 브라우니는 다음과 같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아이스크림 추가 에스프레..

GS25의 퀵커머스 전략, 배달의민족과 전용 상품 만드는 이유

GS25와 배달의민족 협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 입점이나 프로모션이 아니라, 퀵커머스 환경에 맞춘 전용 상품 출시입니다. GS25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1인용 피자 신제품을 선보이며, 퀵커머스를 하나의 판매 채널이 아닌 ‘상품 전략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퀵커머스는 이제 일시적인 유통 실험이 아닙니다. 편의점, 배달 플랫폼, 자체 앱이 연결되면서 즉시 소비 구조가 일상화되었습니다. GS25의 최근 행보는 이 흐름이 어디까지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64.3%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 프로모션 효과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으로 해석됩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주요 배달 플랫폼을 연계해 약 4,500만 명 규모..